[24절기] 처서(處暑): 여름이여 안녕, 가을철 두번째 절기
입추가 엊그제 같건만 내일이 벌써 처서이다. 처서(處暑)는 24절기의 하나로 열네번째 절기이자, 가을 절기의 두 번째에 해당하며, 입추(立秋)와 백로(白露) 사이에 든다. 태양의 황경이 150°에 위치할 때이며, 양력으로 8월 23일 내지 8월 24일경이다. ‘處暑’의 ‘處’자는 멈추다, 물러나다의 뜻이며, ‘暑’는 더위를 뜻하므로, 이 때가 되면 더위가 물러난다는 의미이며, 기후변화를 나타내는 절기 명칭이다. 그러나 아직은 더위가 완전히 끝나는 것이 아니라, 기간의 장단의 차이는 있지만 이 시기에도 ‘秋老虎’(추로호)라고 하는 가을더위도 제법 맹렬하다. 처서의 15일 간을 5일씩 3분하여 처서삼후(處暑三候)라고 하는데, ‘一候鷹乃祭鳥’(일후응내제조)인 첫 5일간인 초후(初候)에는 매가 새를 잡아 제를 ..
2022. 8.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