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8 [안휘성 여행] 패왕별희 우희를 찾아서 -1 낯선 것은 긴장을 야기하고, 긴장은 시간을 더디 가게 하지만, 익숙함은 편함을 불러오고, 자동화된 편함은 시간을 상대적으로 빨리 흐르게 한다. 서주에 온 지 이제 두 달이 거의 다 되었다. 처음 하나하나가 낯설어 잔뜩 긴장한 채로 살아가다 보니 시간이 참으로 더디 가는 듯 싶더니만.. 2019. 10. 15. [서주여행][패현여행] 한 고조 유방의 고향을 찾다 - 1 전편에 이어 패현 둘러보기는 계속된다. 한성경구 외곽순환로를 호수를 따라 걸어가고 있는데 앞에 무슨 귀신인가 싶은 긴머리 소복의 여인이 바쁜 걸음으로 걸어가고 있다. 아~ 저게 바로 요즘 유행하는 치파오 대신 고대한족의 복식인 중국전통한복인 모양이구나. 그렇잖아도 내가 있.. 2019. 10. 5. [서주여행][패현여행] 한 고조 유방의 고향을 찾다 - 1 중국을 대표하는 글자는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한나라의 漢(한)자가 아닐까. 56개 민족 중 90% 이상이 한족이고, 그들이 사용하는 언어를 외국인들은 중국어라고 하지만 중국에서는 한어라고 하며, 그들이 쓰는 글자는 한자라고 하니 중국을 대표하는 글자로 볼 수밖에 없는 것이다. 또한 .. 2019. 10. 5. [서주여행] 팽조원: 800세를 살았던 장수의 대명사 팽조를 기리는 공원-2 전편에 이어 팽조원 내의 인물전시관을 계속 둘러보기로 한다. 한나라 개국항제 유방. 유방의 고향이 서주라고는 하지만 서주시내는 아니고 광역서주시의 한 현인 패현이다. 그래서 패현에 가면 유방과 관련된 유적들을 많이 만날 수 있다. 그 중 하나가 패현에 있는 유방의 사당인 한고.. 2019. 10. 3.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