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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전2

[충주맛집] 쭈꾸미아줌마: 부드러운 쭈꾸미 맛이 일품 [2022.1.14] 이 집은 집 부근에 있는 식당이지만 매번 보기만 하고 지나치다가 마침내 들어가게 된 집이다. 늦게 찾게 된 이유는 특별한 게 아니라 나 자신이 쭈꾸미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다. 쭈꾸미 하면 오래 전 어느 봄날에 친구들과 보령, 서천 여행 당시 바닷가 한 식당에서 맛본 쭈꾸미샤브샤브가 오래도록 잊혀지지 않는다. 그때 맛본 쭈꾸미는 낙지, 작은 문어 정도에 해당하는 크기로 데친 살이 부드럽기 그지없었다는 기억이 이 아직도 생생하다. 그런데 이후 그 기억을 가지고 내륙에서 짬뽕이나 쭈꾸미볶음을 먹게 되면 거의 대부분 딱딱하고 질겼다는 기억 역시 뚜렷하다. 아마도 추측컨대 그래서 나도모르게 다시는 쭈꾸미를 찾지 않았었던 것인지도. 아직은 완전히 어둠이 내리기 전인 초저녁. 공간이 제.. 2022. 1. 27.
[충주맛집][수안보맛집] 올갱이국으로 유명한 투가리식당 한때 수안보에서 모임이 있을 때면 자주 찾았던, 특히 밤새 술에 시달렸던 날이면 어김없이 찾았던 식당이 바로 투가리식당이다. 그런데 근래 들어서는 통 찾을 기회가 거의 없었다가 어제 학과 엠티가 송계계곡에서 있었던 까닭에 수안보에 들러 온천욕을 한 후 해장국을 먹기 위해 모.. 2012. 3.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