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소폰 맛깔스럽게 연주하기, 가요에서의 텅잉 요령 - 색소폰나눔 카페
◎ 맛있는 연주하기 몇 가지.
1. 가사를 읽고 곡 전체의 분위기를 파악 한다. 연주하고자 하는 곡에 분위기를 느끼고 곡의 해석으로 연주곡의 감성을 표현하는데 중요하다. 2. 곡에 맞는 감정을 잡고 연주 한다. 연주자의 감정 잡기에 따라 연주표현이 달라진다. 3. 곡을 여러 번 들어 멜로디를 흥얼거릴 정도로 익힌다. 아는 곡은 박자를 놓치는 실수가 적고, 빠른 곡도 쉽게 할 수 있다. 4. 악기에 맞는 키를 결정한다. 반드시 그렇다고 할 수 없으나 반주기에서 대게 테너는 남자키, 알토는 여자 키를 기준 전후로 키를 결정해 본다. 테너는 테너답게 배호님 같이, 알토는 이미자님 같이, 연주한다고 생각하고 결정. 5. 연주시 곡에 흐름을 탄다. 연주곡에 리듬을 탄다는 것은 곡에 흐름을 살리는 첫 거름이다. 6. 노래하듯이 연주 한다. 노래 할 때 처음부터 군가를 부를 때 같이 하거나 교과서 읽듯이 하지 않는 것 같이 강약, 고저를 생각 하여 강하게 큰소리도 필요하고 약하게 작은 소리도 필요함으로 노래하듯이 연주한다. 7. 연주시 처음은 꽉 찬 소리로 작게 한다. 예외도 있으나 처음부터 크게 내 지르는 연주는 곤란 하다. 8. 처음 시작시 텅잉을 안 하거나 해도 아주 약하게 한다. 처음 숨소리가 쉭 하고 살짝 들어가는 서브 톤이 텅잉을 강하게 하는 것 보다 듣기 좋다. 첫음은 텅잉 없이 숨소리가 들어가게 하거나 아주 약하게 한다. 처음부터 강하게 텅잉을 하면 군가나, 교과서 읽는 연주가 된다. 텅잉은 혀로 리드를 탁 치는 방법보다 리드에 혀를 밑에서 위로 살짝 스치는 식으로 연습하면 약하게 텅잉을 할 수 있다. 처음을 빼고(절대적이 아님) 모든 음에 텅잉을 하되 특정한 부분 아니면 눈치 못하게 약하게 한다. 9. 고음과 저음에 턱의 위치를 미세하게 변화 시켜 연주 한다. 저음은 턱을 목 쪽으로 약간 당기고 벨을 몸에서 밀어 내는 기분으로 순간 적으로 자세를 바꾸면 아래 입술이 리드 끝 쪽으로 약간 밀려 저음이 쉽게 나며 고운 소리가 되며 반대로 고음은 턱을 약간 들고 벨을 몸 쪽으로 약간 부치면 아랫입술이 리드를 깊이 무는 것 같이 되어 고음이 쉽게 난다. 10. 고음에는 깊게 저음에는 피스를 얕게 미세하게 변화를 준다. 위의 9항과 같은 맥락이나 연주자에 따라 선호가 달라 이해를 돕기 위한 내용으로 이해하면 되리라 봅 니다. 때로는 악기를 몸에서 밀어내며 턱을 많이 들어 같은 효과를 보는 경우도 있다. 전문 고수의 연주 달인들을 옆에서 관찰해 보면 고음에서는 순간적으로 깊이 물고, 저음에서는 순간적으로 얕게 무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대게는 턱의 미세한 변화로 효과를 본다. 11. 고음은 약하게, 저음은 약간은 강한 기분으로 연주 고음에서 강하게 하면 음이 곱지 못하며 저음은 약하게 하면 음의 발현이 어렵다. 저음의 음이 자유로 발현 되면 곡에 따라 강약을 조절한다
텅잉의 방법
1) 고향의 봄을 예로 보면,
솔솔미파솔 라라솔 의 경우 다다-다리다-다라다 하는 식으로 노래의 가사에 맞게 텅잉을 하는것이 정상입니다. 또는 더더리라더~~라고 해도 되겠습니다. 떠레리라더라리더 라고 연습을 하는 것은 단지 연습을 위한 한 옥타브에 맞는 발음의 기본 샘플이 라고 생각하십시오.
제일 좋은 텅잉은 노래의 가사에 맞게 자연스럽게 부드러운 혀의 움직임이되는것이 정답입니다.
즉, 색소폰의 마우스피스를 마이크라고 생각하고 마이크에 대고 노래를 한다는 느낌으로 그 가사 를 연상하고 혀로 노래 가사말에 맞는 부드러운 텅잉을 하는것입니다.
예를 하나 더 들어 보겠습니다. 만남이라는 곡을 연주한다고 생각할때, 우리 만남은~~ 우연이 아니야~~~~ 텅잉을 해 보면, 뜨르~ 뜨르르~~ 뜨르르~~ 르르르~~ 라는 식으로 텅잉을 하면 된다고 생각하십시오. 이해가 되셨는지요.
2) 가요나 팝을 연주하는데, "땃-땃-따-" 식의 강하고 딱딱 끊어주는 절도있는 텅잉은 좋은 음악을 연주하지 못하게하고 오히 려 좋은 연주를 방해할 수 있습니다. 물론, 그런 식의 텅잉이 요구되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한 일반적인 경우를말함입니다. 부드럽게 음의 흐름을 위배하지 않으면서 필요할 때 마다 음을 구별해 주는것이 텅잉의 기본 원리입니다. 자로 잰 듯한 뚜뚜뚜.. 혹은 따따따.. 투투투.. 식의 텅잉은 무드 음악을 연주하기 어렵게 됩니다.
3) 간혹 어느 연주자는 하나의 음표에 두, 세번씩의 텅잉을 삽입하여 음을더 잘게 쪼개 주는 경우가 있는데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매우 위험할수 있고, 버릇이 되면 듣기가 거북할 수 있습니다.
4) 군악대에서 빠빠빠빠.. 하는 식의 행진곡의 경우에는 투투투 혹은 타타타 식의 텅잉이 효과적일 수 있겠지만, 실제로 팝이나 대중음악에서의 텅잉은 대부분 뜨르르르.. 드르르르 식의 텅잉이 되어야 합니다.
단, 강한 텅잉과 부드러운 텅잉을 둘다 충분히 숙련한 후, 음악의 성격에 맞게 선택하여 사용하되 대부분의 대중음악에는 떠레리라더라리더~~~에 기본을 둔 텅잉을 추천합니다.
5) 제가 음악을 연주하는 경우에 간혹 텅잉이라는 것 자체를 하지 않고 연주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단순히 호흡으로 강한 비브라토를 구사하여 맛을내는 경우도 있고, 또는 강한 밴딩 형식으로 음에 변화를 주어 음표의 구별을 해 주면서 실제로는 텅잉은 하지 않는 경우를 들어 보셨을것입니다.연주를 하는 사람이 음악의 맛을 살리고 감정의 표현을 해 주는것이 좋은연주이지 기술적으로 맛없이 딱딱딱딱 텅잉을 해 주는것이 좋은 연주가 될수 없습니다. 만남이란 노래의 경우를 예로 들어보면, 우리이~~~ 만남은~~~ (뜨르~~ 뜨르르~~/부드러운 텅잉) : 감정표현과흐름이 부드럽고 감미롭습니다. 우리이~~~ 만남은~~~ (뚯뚜~~뚯뚯뚜~~/강한 텅잉) 이렇게 딱딱거리면도저히 무드 음악을 할 수 없습니다.
6) 우리나라의 가곡이나 가요는 거의 다 처음 시작음이 된소리로 시작합니다. 그것은 음을 구성하는 박자의 구성 자체가 강약 중강약 등의 기본으로 형성되어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거의 모든 음들의 시작은 텅잉으로 볼 때는[ㄷ]디긋 발음으로 시작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러므로 시작의 텅잉은 대부분 [뜨] 혹은 [드] 등으로 표현될 것입니다.
이러한 이론을 바탕으로 만일 우리가 도레미파솔라시도 라고 텅잉을 한다면, 떠레리라떠라리더 ~~ 식의 텅잉을 하게 되면 부드러운 음의 구분을해 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다시한번 강조하자면, 텅잉의 목적은 음표를 구별해 주는데 있고 노래를 연주하는 경우라면 노래의 가사대로 텅잉을 해주는것이 가장 정확하고 맛깔나는 텅잉이 된다는 것입니다.
7) 텅잉을 하는데 혀가 왔다 갔다는 하지 않습니다. 적절한 가사식의 발음을 하면서 리드를 건드려 준다는 느낌이라고 해야 맞을것 같습니다. 그러나, 사람마다 혀의 길이와 버릇이 다르므로 리드가 많이 닿는 분, 적게 닿는분 또 닿지 않는분 등 천차만별입니다. 그러므로 정확하게 리드의 어느 부위를 닿는다 안닿는다가 중요한것이 아니고 음표가 소리로 자연스럽게 구별되어 들리게 할 수 있으면 올바른 텅잉이 되고 있는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는 다른 의견을 갖고 있는 연주자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상기 내용을 잘 읽어 보시면 느끼겠지만 강하게 딱딱 구별하여 음표마다 기술적으로 정확한 텅잉을 강조하는 연주자의 결말은 "따따따따따따 나팔붑니다~~~" 식의 지극히 초보적이고 딱딱하며 미숙한 연주가 되므로 저는 절대 추천하지 않는 방법입니다. 물론 "따따따 따따따 나팔 붑니다~~~" 라는곡을 연주할 때는 그렇게 해야하겠지만 일반적인 대중음악을 연주하기에 적절하지는 않을것으로 생각합니다.
결론을 말씀드리면, 모든 기술은 그 곡을 작곡한 사람의 의도를 표현하기 위해 가장 적절히 사용되어지는것이 좋습니다. 그 음악의 특징, 테마, 감정, 흐름등을 고려하여 가장 자연스러운 표현이되게 텅잉하는것이 바람직합니다.
아름다운 색소폰 연주를 하고 싶으세요? 이것만 기억하십시요.
1. 기본에 충실하라. - 색소폰 연주의 기본은 톤 칼라(음색)만들기에 있다. 호흡을 기르고, 앙부쉬르를 다듬어라 - 초보시절엔 곡연주를 자제하고 제한된 음계의 반복을 통해 원하는 음색이 나올때까지 연습하라 - 이 단계가 끝나기 전에는 감히 어떤 연습도 시작하지 않는다.
2. 텅잉, 스타카토 연습을 하라. - 원하는 톤칼라를 낼 수 있게 되었다면 이제는 그것을 컨트롤할 차례다. - 텅잉주법은 기본중에 기본이다. 아무리 지겨워도 포기해선 안된다. 침이 나오지 않고 능수 능란하게 빠른 연타를 할 수 있을 만큼 익숙해지도록 연습한다. 핑거링시 텅잉 타이밍과 핑거링 타이밍이 어긋나지 않도록 연습을 반복한다.
3. 스케일연습, 핑거링 연습으로 옮겨가라.
- 소리를 만드는것에 성공했다면 이제 손을 움직일 차례다. - 기본적인 12스케일을 익혀 핑거링에 능수능란하도록 한다.
4. 곡연주연습시 유의할 점. - 유명연주자 카피를 하라. 유명연주자의 연주 습관에는 모든 이론이 그대로 녹아있다. 쉬운 곡부터 시작하여 유명연주자의 음색, 주법 모든것을 따라하라. - 연주연습도 중요하지만 1시간 연습외에 10시간의 청음연습이 필요하다. 좋은 소리를 듣고 구별할줄 아는 사람이 좋은 음색을 낼 수 있다. 유명연주자의 연주를 하루 1시간 이상씩 즐길줄 알아야 한다.(절대로 억지로 들어서는 안된다. 머릿속에서 음색을 이미지하면서 감상) - 색소폰을 들으면서 내가 연주하는 모습을 자주 이미징하게되면 실제 연주시 그 감성이 살아나서 음색만들기에 도움이 된다. 항상 내가 원하는 음의 이미지를 떠올리면서 연주하고 원하는 음이 아닐경우 습관이나 세팅 등을 바꾸는것도 좋다. - 처음에는 비브라토를 제한적으로 사용하는 것 외에는 특별한 주법을 사용하지 말고 기본 음색만 으로도 매혹적인 연주가 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해야한다. 기교가 많이 들어가야 아름다운 연주가 되는 것은 아님을 꼭 유념해야 한다.
5. 여기까지만 어느정도완성되면 이제부터는 모든것을 시간이 해결해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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