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량면19 [충주맛집] 고향이야기: 동량면 손두부전문점 [2022.10.3] 올해 상반기를 지나면서 식당마다 마치 경쟁하듯 가격 인상에 나섰는데, 팬데믹이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국의 폐쇄 정책 등을 감안하면 충분히 이해는 가지만, 모든 물가가 다 오르는데 봉급만은 제자리인 월급쟁이들의 입장에서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오르기만 하는 물가가 야속하기만 하다. 유경재 가는 길, 전날 문자 그대로, 지나친 음주인 과음으로 인한 숙취를 해소도 할 겸, 깊어가는 가을, 버섯의 계절에 버섯찌개를 맛보일 생각으로 버섯을 직접 채취한다는 고향이야기를 찾았다. 생각했던 만큼 버섯의 양이 푸짐하지 못해 약간 실망. 대신에 돼지고기는 많이 들어있다. 맛은 이구동성 짬뽕국물 맛. 해장으로는 두부전골이 오히려 더 좋았을 뻔. 버섯찌개에는 공기밥은 따로. 변화된 메뉴판. 좋아했.. 2022. 10. 7. [충주맛집] 산골우렁추어탕: 동량면의 괜찮은 추어탕 전문점 [2021.11.15] 유경재 가는 길에 동량에 들러 이른 점심을 먹기 위해 찾았던 집이다. 집에서 나올 때는 자주 가던 두부집에 갈 생각이었는데, 마침 휴무였기에 대체 식당으로 선택한 집이다. 위치는 바로 여기. 바로 이 집. 국화 향기가 진하게 손님을 환영한다. 이른 시간임에도 벌써 몇몇 사람들이 자리를 잡고 있다. 우렁이를 넣은 추어탕이라...과연 맛은 어떨까? 돌솥밥은 시간이 좀 걸린다고 한다. 그래서 그냥 추어탕으로~~ 저녁메뉴로는 닭과 오리고기도 준비되어 있다.(예약이 필요할 듯) 들깨가루 빼고는 모두 국산. 우렁이. 왠지 단순한 추어탕보다 몸에 더 좋을 듯한데, 맛이 구수하다. 가격도 착하고, 그래서 괜찮은 추어탕집을 새로 한 곳 알게 된 날이었다. 2021. 12. 13. [충주맛집] 대미순대: 동량면의 오래된 맛집 [2021.8.14] 미라실 블루베리 수제와인 공장에 갔다가 늦은 점심을 먹기 위해 찾은 집. 대미순대는 충주에서는 순대국 애호가들에게 나름 유명세를 타고 있는 오래된 맛집으로, 위치는 대미초등학교 앞이며, 작년에 마을길이 재포장되면서 이 집도 깔끔하게 새건물로 단장했다. 외관 못잖게 내부도 깔끔하게 입식으로 모두 바뀌었다. 주방쪽. 메뉴. 시골이라 그런지 약간 비싼 듯한 느낌이다. 나이 지긋하신 여사장님 솜씨는 아닌 것 같고, 그렇다면 자녀분들 중 누구의 솜씨? 간단한 기본 반찬. 외에도 테이블마다 들깻가루, 고추기름, 소금 등이 기본으로 비치되어 있다. 일단 빼지 않고 모두 넣어 먹어 보기로 한다. 거기에 들깻가루와 고추기름까지. 순대 2점, 대부분 내장, 그리고 일부 비개가 보이는 머릿고기들이 보인.. 2021. 8. 16. [충주맛집] 충주댐순두부: 국내산콩으로 직접 만든 두부요리 [2020.7.23 점심] 동량면 장선마을에 생긴 지 오래되지는 않은 두부요리전문점이 있다. 유경재를 오가면서 자주 보긴 했지만 이번에 우연히 처음으로 찾게 되었다. 충주댐집두부라고 알고 있었는데, 지금 사진을 보니 상호가 충주댐순두부. 장마가 계속되다 보니 찾는 손님도 뜸한 모양이다. 메뉴를 보니 두부요리에 닭요리, 청국장이나 김치찌개, 된장찌개도 있다. 우리는 처음이니 우선 대표 메뉴라고 소개하는 해물두부전골(2인분). 홀 옆으로도 저렇게 공간이 있다. 해물두부전골이 상에 오른다. 해물과 버섯이 들어간 두부전골. 두부는 동량면 일대 지역콩을 쓴다고 하니 신뢰가 간다. 그래서 그런지 빨간 비쥬얼에 비해 비교적 담백하다. 바로 곁에 애견카페가 있는데 어쩌면 그 손님들도 찾을 것 같은 생각이 드는 집이다. 2020. 8. 7.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