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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본능

[중국여행][하얼빈여행] 하얼빈의 풍경 2

by 유경재 2012. 7. 14.

하얼빈에서의 첫쨋날 밤인가 그 다음날 밤인가 기억에 가물거리지만

대학 방문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만나게 된 초상화 그려주는 골목 풍경.

 

하얼빈시내의 차없는 거리.

주중의 12시가 다 되어 가는 시간이건만

삼삼오오 여름밤을 즐기는 중국인들이 많다.

모두 여유로와 보인다.

그리고 낮에도 마찬가지지만 하얼빈이라는 도시 전체가 깨끗하다.

 

유서 깊은 소피아성당.

러시아식 건물이다.

 

중국 어느 도시에서나 야간에는 빌딩마다 조명을 휘황하게 밝혀

풍경을 돋보이게 하고 있다.

전력 사정이 좋은 편인 모양이다.

 

역시 러시아식 건물 양식.

 

2박3일의 하얼빈 방문 일정이 또 다시 촉급하게 끝이나고 있다.

하얼빈은 위도가 높아 그런지

밤 11시가 다 되어도 날이 훤하다.

그리고 3시만 되면 다시 훤하게 날이 밝아온다.

아침 6시에 호텔 체크 아웃, 그리고 하얼빈 공항에서 심양으로 가야 하기 때문에

잠도 거의 자지 못한 채 4시부터 짐을 꾸리고 5시가 되어 호텔 밖으로 나왔다.

짐을 잠시 로비에 맡겨두고

비로소 숙소 근처를 살펴본다.

 

밤에 휘황하게 불을 밝히던 곳이

바로 스탈린공원이었다. 

 

우리로 치면 아직 새벽 시간이건만 조깅하는 사람, 낚시하는 사람, 산책하는 사람들이

강변길, 공원에 많이 나와 있다.

이 강이 바로 송화강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백두산에서 발원하여 중국으로 흐르는 바로 그 쑹화강.

 

 

 

 

밤에 조명을 쏘아올리던 그 기념탑.

 

한 쪽에는 모주석 만세라고 조각되어 있다.

 

기념탑에서 본 시내쪽 풍경.

왼쪽이 바로 우리가 묵었던 숙소.

 

1958년 홍수극복기념탑.

아마 그 때 엄청난 홍수가 있었고,

인민들이 힘을 모아 홍수를 막아내었던 모양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비문에 적혀 있는 듯.

 

우리가 묵었던 호텔.

그렇게 순식간의 하얼빈 방문이 끝나고

아침식사도 하지 못한 채 심양행 비행기에 올라 심양으로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