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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이야기

蘇東坡(소동파)의 <仲秋月>(중추월)

by 유경재 2011. 9. 7.


중추절(中秋节)은 중국의 명절 중의 하나로, 설날(春节), 청명절(清明节), 
단오절(端午节)과 함께 중국(한족)의 전통 4대 명절에 속한다. 
하지만 우리와는 달리 최근, 2008년부터 법정공휴일로 지정되었다.
유래에 대해서는 우리와는 달리 특별한 이야기는 전해오지 않는다.
중추절과 관련된 한시 한 편을 소개하는 것으로,
명절 인사를 대신하겠습니다.
즐거운 추석 보내시길 바랍니다. 유경 배상.
 

 

<中秋月> (宋)苏轼(1037-1101) 모운수진일청한 은한무성전옥반 暮云收尽溢清寒, 银汉无声转玉盘, mùyúnshōujìnyìqīnghán, yínhànwúshēngzhuǎnyùpán, 차생차야부장호 명월명년하처간 此生此夜不长好, 明月明年何处看。 cǐshēngcǐyèbùchánghǎo, míngyuèmíngniánhéchùkàn。 <중추의 달> 저녁 구름 다 걷히자 맑고 찬 기운 넘쳐나고, 은하수는 소리 없이 옥쟁반을 굴리네. 이네 삶도 오늘밤도 오래 갈 수 없을지니, 밝은 달 내년에는 어디에서 보려나? ★ 작가 소식은 북송(北宋) 시기 저명한 문학가, 정치가,
서화가(书画家)이자 학자이다. 자(字)는 자첨(子瞻),
호(号)는 동파(东坡)이며, 미주(眉州)의 미산(眉山)(지금의 四川省사천성)
사람으로, 아버지 소순(苏洵), 동생 소철(苏辙)과 함께 삼소(三苏)로 불리며,
함께 당송팔대가(唐宋八大家)의 문장가에 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