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이야기
첸탕강(錢塘江전당강)의 27m 높이의 조류
by 유경재
2011. 8. 31.
전당강은 절강성 항주만으로 흘러드는 중국의 4대강 중에 하나인데,
이 강은 매년 음력 8월 중순 무렵이면 바다에서 역류해오는 높은 밀물로 유명하다.
특히 전당강 북안인 하이닝(海宁해녕)시가 유명하다.
예전에는 이 때문에 많은 인적, 물적 피해를 입었지만
요즘은 오히려 관광상품화 되어 전국에서 이 신기한 현상을 보기 위해 사람들이 몰려든다.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곳곳에 안전한 관람지역(觀潮点관조점)을 설치해두고 있다.
지난 8월 18일에는 최고 27미터 높이의 밀물이 밀려왔다고 하는데,
아래 사진은 항주의 한 방송국에서 직접 밀물 체험을 한 사진이라고 한다.
뒤에서 엄청난 기세로 밀어닥치고 있는 밀물에도 기자정신을 발휘, 방송을 하고 있다.
아슬아슬하다.
드디어 밀물이 발뒤꿈치에 닿았다. 빨리 피할 것이지...
밀물에 휩싸이고 있다. 그래도 방송이 중요하다.
밀물 속에 있다. 방송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
몸은 비틀거리고. 정말 대단한 기자고 방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