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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이야기

[스크랩] 오늘은 중국의 수능인 "가오카오"(高考)가 치뤄지는 날

by 유경재 2011. 6. 7.




아시다시피 중국의 학기는 우리와 달리 9월이 첫학기이자 입학 시즌이다.
우리에게 대학입학을 위한 수능이 있다면 중국에는 그것에 해당하는 "高考"(까오카오)가 있다.
중국의 대학입학 시험 역시 우리를 닮아 갈수록 치열해져가고 있는데,
바로 오늘, 6월 7일 전국적으로 일제히 실시되고 있다.
우리의 수능 응시생이 작년 최고에 달하는 70만 명이었는데,
중국의 올해 까오카오 응시생이 물경 933만 명이라고 하니 과연 중국다운 숫자다.
"두성즈(獨生子)"로 인해 자식의 앞날을 위해서는 모든 걸 다 희생할 각오를 하고 있는 중국의 부모이기에
자식이 원하는 대학을 보내지 않을 수가 없을 것이고,
그렇다 보니 해마다 대학 지원자가 증가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대학교육의 보편화가 물론 좋은 일이기는 하지만 벌써부터 대졸자 취업난이 우리보다 더 심각한 지경인 중국이
앞으로 그 문제를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가 있을 것이다.
대졸자들의 취업에 대한 불만이 개인적인 것에서 사회적인 불만으로 변하게 되면...
출처 : 충주대학교 중국어과 수업자료실
글쓴이 : 유경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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