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맛집] 칼국수로 유명한 칠금동 우리분식

 

한 달간 충주에 머무르다 대구로 내려가시는 장모님을 대구까지 바래다 드리는 길에

국수를 좋아하시는 당신을 위해 오래 전에 꽤 자주 다녔었던 칠금동의 칼국수집 '우리분식"을 찾았다.

주말 조금은 늦은 점심시간인데도 여전히 손님들로 문전성시를 이룬다.

식당을 찾기도 어려울 뿐더러 식당이 밀집된 골목길에 위치해 있다보니 주차 또한 어렵다.

 

대강의 위치는 칠금동사무소 앞의 상가골목 중간쯤이다.

우리분식 앞에서 동사무소쪽으로 난 골목의 풍경이다. 

 

2000년 초반에는 가격이 3000원으로 가격으로도 상당히 매력적이었는데,

최후로 왔을 때가 4000원, 이제 또 인상되어

가격적인 면에서는 다른 칼국수집에 비해 장점이 있다고 보이진 않는다. 

 

 

참, 매주 일요일은 정기휴일이다.

 

반찬도 단순하다.

 

이 집의 전문 음식인 칼국수.

손님이 많다보니 거의 30분 가량 기다린 끝에 상에 오른다.

칼국수의 맛이 다른집에 비해 다른 점은 사골국물을 육수로 쓴다는 점이다.

지난번보다 좀 나아진 듯한 것은 먹고 난 후 밀가루 냄새가 좀 덜하다는 점인데,

이것이 가격 인상 후 의도적으로 개선된 것인지, 아니면 반죽할 때마다의 차이 때문인지 아직은 모르겠다.

치아가 없는 당신이 먹기에는 그나마 괜찮았던 음식이었던지 한그릇을 다 비우셨기에 기분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