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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이야기

북경 거리의 이모저모

by 유경재 2011. 3. 8.

 북경 우다코(오도구五道口)의 버스 정류장. 307번 버스 노선도.

전자제품 사기 위해 중관촌에 가려면 이 차를 타면 된다.

 

두 칸으로 연결된 시내버스 내부.

시내 여행은 자전거와 이러한 시내버스가 가장 좋다.

택시는 시야도 좁을 뿐더러 라오바이싱들의 이야기와 진면목을 보기 어렵다.

버스가 조금 지저분하고 불편하겠지만 귀로는 주변 승객들이 이야기하는 것을 듣고

눈으로는 바깥의 경치를 느긋하게 감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북경의 공중화장실. 많이 개선 중이긴 하나 아직 열악하다.

비위가 약한 사람은 참고 또 참다가 현대식 건물에 딸린 화장실을 찾으면 된다.

 

오후 무렵 중국의 한 초등학교(소학교) 앞.

아이들을 데리러 온 사람들로 왁자지껄하다.

주로 은퇴한 조부무들이 그 임무를 맡는데,

아마도 한 자녀뿐(두성즈)이어서 더욱 저렇게 호들갑을 떨고 있는 것 같다.

이러한 풍경은 지방도시도 마찬가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