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행의 숙소는 푸꾸옥 공항에서 남쪽으로 대략 10여 분[차] 거리에 위치한 베스트웨스턴 호텔이다.
몇 년 전 제주도 여행에서 묵었던 숙소가 노형동의 베스트웨스턴호텔이었는데, 당시의 기억이 좋았기에 기대가 컸다.
우리가 묵었던 객실은 본채가 아닌 별채의 풀빌라 형태의 객실로, 1층 거실(화장실), 주방, 트윈베드(욕조를 갖춘 욕실 포함) 방 1개, 2층 트윈베드(1층과 같은 구조) 방 1개, 더블베드(방이 셋 중 가장 컸음. 역시 욕조를 갖춘 욕실 포함) 방 1개, 베란다, 풀 등으로 구성되어 있었다.(총 6인용)
규격면에서는 더없는 구조이건만 1층의 거실과 객실의 화장실이 둘쨋날까지 말썽이었으며, 우기여서 그런지 방마다 곰팡이 냄새가 났던 게 정말이지 휴가의 즐거움을 망치게 할 정도였다.
게다가 1층 화장실은 수리해 달라고 총 7차례나 전화를 했었고 그중 몇 차례는 직접 와서 손을 봤지만 금새 고장나서
셋쨋날은 결국 방을 옮기게 되었다.
베스트웨스턴 호텔에 대한 제주도의 좋았던 기억이 이번 여행으로 도로아미타불이 된 듯 한데, 하지만 지금 생각해 보니
호텔 브랜드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호텔 소재 지역과 관련된 문제인 듯 하다.
담아온 사진으로 호텔 풀빌라 객실의 대체적인 윤곽이나마 남겨두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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