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주에 와서 거리를 다니면서 가장 먼저 놀란 것은 중국을 상징하다시피 한 자전거행렬은 사라지고 그 대신 전기스쿠터가 대신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여기는 서주의 시 중심인 까르푸 앞.
전동차 주차장이 그야말로 입추의 여지가? 없다.
내가 있는 학교 안에도 이러한 전동차 충전하는 곳이 곳곳에 있다.
학교 앞 중국이동 건물 앞의 전기자동차 충전소.
우리나라도 파란 번호판의 전기자동차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인데 충전소가 많지 않다는 게 대중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것 같다.
그런데 중국은 이미 이러한 전기자동차 충전소 역시 곳곳에 있다.
수용 대수도 넉넉하다.
2013년도 상해에 있을 때부터 느낀 것이지만 그 당시도 소리없이 다가오는 전동차가 위험하다고 생각하면서도 조만간 전기자동차 부문에 있어서는 세계에서 중국이 제일 앞서갈 것 같다고 생각했었는데, 지금 보니 그게 더욱 분명해 보인다.
다만 우리는 국토와 인구를 감안하면 지금 출발해도 정부의 적극적 지원책이 마련된다면 적어도 국내에서의 전기자동차화율은 우리가 충분히 세계의 선두로 올라설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정부의 전기자동차 보편화를 위한 획기적 지원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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