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피서여행은 큰애의 추진력 덕분이다.
미리 호텔까지 예약했다고 하니, 우리는 못이기는 척 따른 것뿐 ㅎㅎㅎ
네 사람이 함께 잘 수 있는 호텔이 과연 있을까 반신반의하며 찾은 곳은
양양의 후진항 도로 건너편에 규모가 크지 않은 아담한 호텔이었다.
이름은 투와이호텔.
이름이 특이하다 생각하는데 막내가 양양의 영문 첫글자인 것 같다 한다.
그러고 보니 그렇네 ㅎㅎ
바로 이 호텔.
컴퓨터도 마련되어 있다.
프론트.
이틀 머무는 동안, 연속 객실 마감이란다.
인기가 꽤 있는 모양이다.
우리 방은 201호.
코너스위트룸이다. 나름대로
작은 거실까지 갖추었다.
코너쪽이라 뷰는 더 넓다.
각도도 다양하고.
더블침대 두 개.
창 밖으로 보이는 바다가 바로 후진항.
1층 로비와 퍼스트플로어라는 그룹 내에서 독자적으로 운영되는 식음부.
이 호텔의 특징은 생맥주가 무료로 무제한이란 점.
체크인 할 때 받은 아포카토 2인 무료권으로 주문한 것.
그리고 39,000원의 비비큐세트 할인권도 받았는데,
만드는 시간 때문인지 저녁 7시 반 이전에 미리 주문해야 하는 걸 깜빡하고 그냥 들어가서
따로 주문한 밀크크림 피자(1.7)
빠네크림 파스타(1.5)
피자나 파스타 모두 맛은 물론이요 가성비가 높다.
식사 후 밤바다 산책.
객실에서 보는 일출.
호텔이 비록 4-5성급에는 미치지 못하는 듯 생각되지만
여러가지 서비스나, 특히 방안에서 일출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감히 추천할 만한 호텔이라고 하겠다.
카드 영수증을 통해 안 일이지만,
이 호텔은 디그니티그룹이란 이름으로 이엘호텔, 낙산콘도, 퍼스트플로어 등과 하나의 그룹이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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