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한이라면 바링허우 세대를 대표하는 신세대 작가로서,
2010년 타임지 선정 세계의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오른 위트와 풍자를 통해 통제된 중국사회를 신랄하게 꼬집는 밀레니언셀러 작가이자 카레이스이기도 하다.
그런데,
얼마 전 책장을 정리하다가 한쪽 구석에 그의 작품 하나가 눈에 띄었다.
반가움에 꺼내어 보니,
2007년 베이징의 중관촌의 큰 서점이었던 디싼지에서 산 책이었다.
아마 그 때는 "쿨하다"는 제목만 보고 사서, 그가 그렇게 유명할 줄 몰랐었기에, 또는 너무 바쁜 나머지 읽지 않았을 것이다.
꺼내어 앞 부분 인터뷰 부분을 좀 본 후,
중국에서의 반응은 어떠했던 책인가 싶어 중국 사이트에 검색해보니 위작이란다.
"《酷》是盗韩寒名字的一本盗版书。 "(<쿨>은 한한의 이름을 도용한 도판서이다")
서지목록에 ISBN 넘버까지 갖춘 이런 책이 위작이었다니...
지금도 이런 일이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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