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본능

[중국여행] 복건성(福建省푸젠성) 여행: 복주(福州푸저우)2- 복주의 맛집

by 유경재 2016. 6. 27.

복주에서 기억나는 맛집으로는

임칙서 기념관 맞은편에 위치한 새로 생긴 깨끗하고 저렴한 맛집이다.

상간샤오츠.


일단 입구가 정갈해서 들어가보고 싶어졌다.

그리고 두 기둥에 쓰진 영련도 마음에 들었고.


입구에 전시되어 있는 멧돌.

우리 나라 것과 비슷하다.


외부와 마찬가지로 식당 내부도 깨끗하다.

개업한 지 얼마 되지 않는다고 한다.

직접 가서 주문하면 가져다 주는 방식.


무엇보다도 가격이 아주 저렴하다.



군만두.


비빔면.


훈툰. 일종의 만두국.


조금씩 다양하게 맛볼 수 있어 혼자 또는 소수의 여행자가 먹기에 좋을 것 같다.


다음날 또 들렀다.



이게 뭘까요?

바로 불도장.

스님도 그 맛에 반해서 절집 담을 넘었다고 할 정도의 음식인 일종의 갈비탕.

중국 음식 중에서 고급요리로 알려져 있는데,

이런 저렴한 실비집에서 맛보게 되다니.

2013년 연초에 서주공정대학에 출장 갔을 때 대접 받은 적이 있었는데, 그때 정말 맛있었다는 기억이 새롭다.

두근두근~~~


뚜껑을 연다.

그런데 어째 내용물이 빈약하다.


맛도 서주에서의 그 기억을 반도 따라가지 못할 정도다.

역시 이펀첸, 이펀후오~一分钱一分货!싼 게 비지떡이란 말씀.


완자탕.

요건 괜찮다.


땅콩 무슨 탕이라고 했는데, 많이 달다.

이것으로 복주 여행도 주마간산으로 마치고, 다시 남쪽 천주로 가기 위해 복주역으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