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부터 준비해오던 상하이 1년 홀로살기가 마침내
오늘 실행에 옮겨졌다.
상하이 홍챠오 공항에 내려 입국수속대로 가는 중 바깥을 보니 맑은 날씨지만 숨이 막힐 듯한 열기가 느껴진다.
택시를 타고 상해대학교 보산캠퍼스로 가자고 하니,
길을 모른다고 하면서 내게 길을 묻는 기사가 황당하다.
현지 시간으로 아직 여섯 시도 되지 않았건만 러시아워가 시작된 것인지 차 막힘이 심하다.
어찌어찌 드디어 상다루라는 이정표를 만났다.
그래도 몇 차례나 길가에 차를 세우고,
날 더러 길을 물어보라고 하는 택시 기사.
고의는 아닌 것 같은데...
어쨌거나 상해대학이 교외의 그리 알려진 학교가 아닌 모양이다.
물어물어 드디어 상해대학교 유학생 기숙사에 도착하니,
당연히 나를 마중해줄 줄 알았던 국제교류학원 직원도 벌써 퇴근하고 없다.
기숙사 방을 하나 얻어 일단 짐을 넣고,
반가운 얼굴들과 함께 상해대학교 서문 앞의 한 중국 식당[쟈家.]에 가서 저녁식사 겸 간단한 상견례를 했다.
우로부터 3학년 장윤정, 4학년 이연하, 3학년 하준하, 3학년 우연희, 3학년 이경진...
정인교는 무슨 볼 일이 있다고 함께 하지 못했다.
출처 : 한국교통대학교 중국어과 수업자료실
글쓴이 : 유경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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