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여행] 힐튼호텔

1919년 콘래드 N. 힐튼(Conrad N. Hilton)이 텍사스주(州) 시스코에서 매입한 모블리호텔(Mobley Hotel)로부터 발전하여 1929년 지금의 이름으로 법인이 되었다.

 

경제공황으로 1931년 파산 지경에 이르렀으나 윌리엄 L. 무디 2세(William L. Moody, Jr.)를 비롯한 여러 투자자들의 도움으로 회복하였다. 그후 무디 형제들의 사업체와 합병하여 내셔널호텔(National Hotel Company)을 설립하였다. 이 회사는 1964년 주식 재분배로 별개 회사로 분리되었다가 1967년 트랜스월드항공(Trans World Airlines, Inc.)의 계열사가 되었다.

 

힐튼은 1934년 5개 호텔로 다시 독립하였고 1938년에는 샌프란시스코의 서프랜시스드레이크호텔(Sir Francis Drake Hotel)을 인수하였다.

 

1942년 비벌리힐스에 본사를 세웠고, 1946년에는 법인이 되었다. 그후 멕시코를 비롯하여 해외로 확장하였으며 1948년에는 계열사로 힐튼호텔스인터내셔널(Hilton Hotels Internatio)을 설립하였다. 1949년에는 푸에르토리코 산후안에 카지노를 개발함으로써 도박업에도 진출하였다.

 

1980년대 말에는 미국 내 270개 이상의 호텔이나 여관이 힐튼의 이름으로 운영되었으며 꾸준히 확장을 거듭하였다. 1991년에는 미국 전역에 걸쳐 리조트를 개발하여 분양하는 힐튼그랜드버케이션스(Hilton Grand Vacations Company)를 설립하였고, 오헤어국제공항에 있는 오헤어힐튼(O'Hare Hilton)을 인수하였다.

 

1993년에는 시저스월드(Caesars World), 서커스엔터프라이지스(Circus Enterprises)와 동업으로 캐나다에 윈저카지노를 개발하였다.

2001년 현재 힐튼과 콘래드라는 브랜드 이름 아래 미국 41개 주와 7개국에서 약 7만 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2000년 현재 총자산 91억 4000만 달러, 매출액 28억 2700만 달러이며, 본사는 텍사스주 댈러스에 있다.

 

한국에는 서울과 경주에 호텔 체인이 있다.[이상 두산백과]

 

참고로, 미국의 저명한 모델이자 배우 겸 가수인 패리스 힐턴(Paris Hilton, 1981년 2월 17일 ~ )이 창업자의 증손녀이다.

 

경주시 보문단지에 위치하고 있는 경주힐튼호텔.

도착 첫날의 정면 전경.

 

도착 첫날의 야간 전경.

 

마지막 날 정면 전경.

오락실의 두더지 머리 모양의 분수가 특이하다.

 

2층 객실 복도.

 

2층 객실의 복도.

 

트윈베드 표준실.

평일 기준 1박 17만 원.

 

 

고층이 아니라 약간 실망스러웠으나,

발코니가 있어 기분이 만회되었다.

 

 

 

 

 

 

 

침대 맡의 협탁에 있는 스크린 터치식 콘트롤박스.

객실 내의 모든 설비들이 한결같이 고객들의 입장을 충분히 배려한 듯, 부족한 부분을 찾기가 어렵다.

다만, 바깥과의 방음이 잘 되지 않아 다른 객실에서 떠드는 소리가 너무 가깝게 들린다는 게 흠이라면 흠.

 

만찬석상에서 나온 후식.

 

 

 

 

 

조식 뷔페.

 

 

 

 

 

누구의 동상일까?

 

비가 살짝 내리는 아침에 창 밖에 참새 한 마리가 외롭다.

철저히 손님을 배려한 호텔, 그래서 2박 3일 경주여행은 더 즐거울 수밖에 없었다.